산전 검사_자궁경부암 검사(정의/증상/전문의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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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준비/임신, 건강하게 준비하기

산전 검사_자궁경부암 검사(정의/증상/전문의QnA)

by 육아 마스터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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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위한 산전 검사

혹시 '웨딩 검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산전 검사 혹은 임신 전 검사를 요즘에는 흔히 웨딩 검사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점검을 받는 겁니다. 실제로 아이를 가지게 되었을 때 결정적으로 문제가 되는 몇몇 질병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미리 확인해보면 임산부 자신이나 태아를 질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겠지요.

산전검사. 자궁경부암

산전 검사 종류가 왜 이렇게 많아요? ①

자궁경부암 검사

● 자궁경부란 자궁의 시작이자 입구며 질벽 끝에 자궁으로 시작되는 부분에 위치한 곳을 말합니다. 자궁 안과 바깥의 경계로 항상 새로운 세포가 활발하게 생기고 탈락하는 곳이며 외부 접촉이나 호르몬, 질염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 20세가 넘으면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기 전 최근 1년 이내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 검사 시행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궁초음파검사

 초음파 검사는 자궁과 난소의 형태를 보는 검사입니다. 즉, 자궁의 형태가 정상인지, 자궁내막이나 자궁근육층 안에 병변은 없는지, 난소에 혹은 없는지 등을 초음파를 통해 눈으로 보며 비정상적인 구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 자궁경부암에 걸렸더라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또는 출혈성 분비물, 배뇨 곤란,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첫 증상은 주로 출혈이며, 이는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출혈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 이상은 담홍색 피가 묻는 정도이며, 병이 진행되면 분비물에서 악취가 납니다. 또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게 되면 방광과 직장에 불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자궁경부암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골반 통증다리 통증배뇨장애배변장애변비비정상적 질 분비물비정상적 질출혈생식기 출혈악취요통

 

TIP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Q.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부작용이 있나요?

 어떠한 백신이든지 부작용은 있습니다. 사실 다른 백신에 비해 자궁 경부암 예방주사 백신은 부작용이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최근 방송에서 이슈를 만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걱정할 수준이 아닙니다. 부작용보다 백신의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나므로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맞지 않는 것보다 접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이 100% 예방이 되나요?

 인유두종바이러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현재 시판되는 백신은 이론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70% 정도를 막아주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제 접종 후 이보다 높은 예방률을 보인다는 발표도 종종 있습니다.

 즉,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접종은 하는 것이 좋으며 첫 성관계가 있기 전, 다시 말해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단, 경부암 자체를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맞은 후에도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은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Q. 자궁경부암 백신, 걱정할 필요가 없나요?

 2013년 가을 뉴스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어 세상이 떠들썩했습니다. 일본은 몇 해 전부터 자궁경부암 백산을 '국가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해 13~16세 여성에게 백신 접종을 지원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550만 건이 됩니다. 이 중 350여 건에서 팔, 다리 마비, 간질 등 심각한 증세를 보였고 문제가 되었던 부작용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길랭-바레 증후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등 3가지였습니다.

 즉, 백신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발표와 함께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보도로 인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2013년 7월 세계보건기구 산하 단체인 국제 백신 안정성 자문위원회에서는 HPV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2014년 세계산부인과 불임학과에서는 HPV 백신에 현재까지 보고된 모든 의심 사례를 독립적으로 검토해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고, 보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를 독립적으로 검토해 평가하셨습니다. 그 결과 백신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고, 보고된 이상 반응 의심 사례 중 백신과 인과 관계가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혀냈습니다.

 한편 인본에서도 일련의 백신 부작용 관련 증상을 '자궁경부암 백신 관련 신경 면역 이상 증후군'로 명명, 부작용의 원인이 백신 자체의 성분과는 연관성이 없으며 접종 시 생기는 통증이나 불안에 따른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산부인과학회에서는 HPV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았을 때 얻는 이득이 훨씬 크며 아직 보고된 명확하고 치명적인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Q.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데 맞아도 될까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현재에도 그 안정성에 대해 꾸준히 다각도의 연구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임신 중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접종은 그 안정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임신 중에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백신 접종 완료 기간(6개월) 이상이라면 주사를 맞아도 되지만 바로 임신을 원하는 경우 분만 후 맞을 것을 권합니다.


Q. 약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그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국내에 들어와 있는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서바릭스'와 한국엠에스디의 '가다실' 2가지 종류입니다. 이 백신들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되는 16, 18번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 효과를 제공해 자궁경부암을 약 80~90%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는 최소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합니다.

 6개월에 걸쳐 총 3회를 접종하는데, 서바릭스 백신은 0, 2, 6개월에 접종하며 2가 백신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16,18번 외에도 6, 11번의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다. 이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예방 효과도 있다. 두 가지 모두 자궁경부암과 밀접한 16, 18번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탁월하며 항체 유지 기간도 비슷하므로 본인의 성향에 맞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맞으면 됩니다.

서바릭스 백신 가다실 백신
0, 1, 6개월에 접종 0, 2, 6개월에 접종
2가 백신 4가 백신
16, 18번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효과 16, 18, 6, 11번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효과

 

※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어도 암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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