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징후 파악하기
●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는 사람이 월경 예정일이 지났어도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신체 리듬이 평소와 달라졌다고 느낀다면 임신의 가능성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임여성은 수정란이 착상 후 자궁벽에 달라붙는 며칠 동안까지도 어떠한 임신의 징후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간혹 이때 발생하는 아주 소량의 착상 출혈을 월경이라 오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이러한 출혈은 소량에 그치고 그 기간도 짧기 때문에 평소의 월경과 다른 양상을 보이므로 세심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러면 임신하면 어떤 징후가 나타날까요? 임신한 여성들이 모두 같은 증상을 갖는 것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의 체크리스트로 자가 진단을 해보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정일이 지났어도 월경이 없는 경우
● 규칙적인 월경을 하는 가임여성이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임신 진단 키트로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진단 키트의 테스트 반응이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 키트에 두 줄이 선명하게 표시되면 양성으로 임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간혹 반응이 조금 약하거나 약물 등으로 오 반응이 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좀 더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소보다 기초체온이 높아집니다.
● 기초체온을 계속 측정한 결과 18일 동안 평균 이상으로 고온이라면 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으니 임신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임신의 첫 단계, 입덧이 시작됩니다.
● 대부분 착상이 된 후 2~3일, 즉 임신 6주가 되면,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을 느끼는 등 입덧의 초기 증상이 보입니다. 입덧은 임부의 절반이 14주 경이면 어느 정도 호전되고 미비하게는 20주 경이면 호전됩니다. 또한 아주 드물게는 만삭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 임신 기간 중에 유방은 커지고 단단해지며 가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태아를 위한 젖의 분비 준비 과정이므로 임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마의 생식기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외음부와 질이 부드러워지며 분비물이 늘어나고 질점막이 검푸른 빛이 되는 등 생식기 전체에 변화가 나타납니다.
쉽게 피곤함을 느낍니다.
●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다량 분비되면서 과도한 피로감을 불러옵니다. 피로감은 임신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간혹 옅은 혈흔이나 복통이 있습니다.
● 배란 후 1주일이 넘어서면 약간의 복통과 함께 속옷에 옅은 갈색의 혈흔이 묻을 수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 평소와 다르게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도 때로는 임신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가끔 영양 부족의 징후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임신 후 처음 검사받기
● 월경 주기가 규칙적인 사람이라면 예정 월경일이 10일 정도 지난 때가 초진을 받기 좋은 시기입니다. 임신 후 초진에서는 먼저 내진을 받은 다음 혈압을 측정하게 되므로 되도록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벗고 입기 편안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최종 월경일이 언제였는데, 자신의 병력과 가족들의 병력이 어떤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 메모하여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현재 상시로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꼭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가지고 의사가 문진을 끝내고 나면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한 후 자궁의 크기나 형태 등을 살피는 내진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임신 중 실시하는 검사
소변검사
● 임신 초기에 시행하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소변 배양 검사와 소변 현미경 검사를 통해 신장이나 방광, 요도의 감염 여부, 당뇨나 단백뇨가 나오는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가끔 이 검사를 통해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세균뇨를 알아내기도 합니다. 세균뇨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염이 생기거나 세균 감염에 의해 신우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니 검사를 통해 알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초음파 진단 검사
● 임신 중 전 기간에 걸쳐 받는 기초적인 검사입니다. 태아의 성장과 안정 여부를 살펴볼 수 있고 임신 초기에는 태아가 정상적으로 착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 또한 분만 예정일을 산출하기도 하며 쌍둥이 판별과 자궁 외 임신과 같은 특이사항 발생 여부도 알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일어나는 유산의 원인도 진단할 수 있으므로 임부에게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신체 진찰 검사
● 일반적인 신체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키, 몸무게, 혈압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합니다.
내진 검사
● 의사가 임부의 자궁과 질의 상태를 조사하는 검사로 질이나 자궁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는 외음부의 병적 소견이 있는지 시진한 후 자궁과 난소의 위치, 크기 등을 알아보거나 자궁경부암 가능성 등을 검진할 수 있습니다.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_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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