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응급실 가야 할 체온 기준과 열꽃 피었을 때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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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119 소아과/소아청소년과

우리아기, 응급실 가야 할 체온 기준과 열꽃 피었을 때 어떻게 해야

by 육아 마스터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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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사람은 항온 동물이라서 체온이 거의 일정한데, 어린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서 체온이 약간 높은 편입니다. 체론은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 하루 중에서도 오전 6시경이 가장 낮고 오후 6시경이 가장 높은데, 1도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상적인 체온은 몇 도인가요?

● 1세 이하는 37.5도, 3세 이하는 37.2도, 5세 이하는 37도, 7살이 넘으면 어른과 비슷한 36.6~37도가 정상적인 평균 체온입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어른보다 체온이 높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체온을 항문으로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항문보다는 겨드랑이로 재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겨드랑이로 체온을 잴 때는 땀을 잘 딲고 3~5분 정도 충분히 잘 눌러서 재야 정확히 잽니다.

 그리고 소아과에 가서 열을 잴 생각을 마십시오. 열은 열이 있을 때 집에서 재야 합니다. 기준이 되는 항문 체온보다 구강 체온은 0.5도, 겨드랑이 체온은 1도, 고막 체온은 0.5도~1도가 낮습니다.

 

열이 있다고 판단하는 체온은?

 나이에 따라서 약간 다르지만 흔히 항문에서 38도, 구강에서 37.5도, 겨드랑이에서 37.2도 이상인 경우에 열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 하나 평소보다 갑자기 체온이 상승된 경우도 열이 있다고 봅니다. 열이 있는지 알려면 평소에 체온을 자주 재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땐 응급실로라도 가야 합니다.

☞ 3개월 이전의 아기가 38도(항문 체온)이상 열날 때 (겨드랑이 체온 37.2도)

 3개월부터 6개월 미만의 아기가 38.9도 이상 열날 때 (겨드랑이 체온 38도)

 6개월 이상의 아기가 40도 이상 열날 때 (겨드랑이 체온 39도)

 열이 나면서 심하게 처지거나 보챌 때

 아기를 만지거나 움직이면 더울 때

 열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귀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거나 소변 보면서 아파할 때

 열이 나면서 탈수의 증상이 보일 때, 물을 잘 못 마시거나 소변의 양이 줄 때

 열이 나면서 경련을 할 때

 

열나면 꼭 정상체온까지 떨어뜨려야 하나?

● 열나는 아이의 체온을 정상체온으로까지 떨어뜨리는 것이 해열제 사용의 목표는 아닙니다. 정량의 해열제를 쓰면서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고 열성 경기를 하지 않을 정도로만 떨어뜨려주면 열이 약간 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열 그 자체가 몸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 병에 걸렸을 때 열이 나서 체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의 기능이 그만큼 활발해져 병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어느 정도의 열은 아기의 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고, 치료 중이라면 너무 민감하게 열! 열! 그러지 마십시오. 아무리 좋은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은 1~1.5도만 떨어집니다.

 

열꽃이 피었을 때

● 열이 난 후 몸에 붉은 두드러기 같은 것이 돋는 경우 열꽃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의 열꽃은 병이 악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 얼굴이나 다리에 적고 주로 몸통, 목, 귀 뒤쪽에 나타납니다. 대부분 1~2일 이내에 아무 흉터 없이 깨끗하게 좋아집니다. 아기가 열이 난 다음 몸에 꽃이 피어도,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면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개는 바이러스성 발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러나 이렇게 꽃이 피는 병이 많이 있기 대문에 구체적인 병명이 무엇인지는 의사가 직접 보아야만 알 수 있습니다. 온몸에 열꽃이 퍼졌다가 며칠이 지난 다음 가라앉으면 괜찮지만, 계속될 때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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