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임신 전/후 잘못된 상식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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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준비

출산 전, 임신 전/후 잘못된 상식 제대로 알기

by 육아 마스터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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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후 상식

출산 전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임신 전에 알아둘 것들

1. 의학적인 문제를 미리 해결해두자.

● 임신하기 적어도 한 달 이전에는 MMR 두 번째 접종을 해야 하고 수두에 걸리지 않은 부모는 수두 백신도 접종해야 하는데 4주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수두와 MMR 접종을 한 경우 적어도 한 달은 임신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A형간염 접종하지 않은 40세 이하의 임신 예정 여성은 A형간염도 미리 접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MMR 두번째 접종을 미리합시다. 풍진 검사를 하고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MMR 두번째 접종을 하지 않은 엄마는 그대로 MMR 2차를 접종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예비엄마는 그냥 MMR 2차를 접종하고 한 달 이상 간격 두고 임신하시면 됩니다.

 

 B형간염 항체 항원 검사를 해서 엄마가 B형간염 보유자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항체가 없으면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Tdap와 A형간염 접종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산부인과에서 잘 모르면 접종 전문가인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종합 검사를 한 번 정도는 해서 특별한 병은 없는지 검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 임신하기 전에 의사의 진료를 꾸준히 받아서 제대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 임신 주에 변화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 미리 상의하여야 합니다.

 

35세 이상의 산모는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산부인과 의사에게 임신 전에 진료를 받아서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제대로 준비한다면 출산에 특별히 더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2. 영양제

 적어도 임신 3개월 전부터 미리 엽산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 엽산이 포함된 종합 비타민제로 먹어도 됩니다. 비타민 D와 엽산은 태아의 건강과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 꼭 챙겨서 드세요.

 빈혈이 있는 경우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철분제를 미리 먹어야 하고 철분이 많은 음식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3. 산부인과 선택

 산부인과 병원을 미리 선택하는데 꾸준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선택하고 밤에 급하게 출산할 때도 미리 생각해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를 제대로 먹이려면 24시간 모자동실을 해주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일상생활

 임신 전 적당한 운동과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 건강하다면 임신과 출산하는 데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음주는 태아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전에 음주를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배도 임신하기 전에 미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식품군별로 골고루 먹는 것이 제일 좋은데 무지방 우유 두 컵 정도는 매일 먹는 것이 좋고 현미 잡곡은 50% 이상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채소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생선은 먹는 것이 좋은데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치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회로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임신을 할 계획이 있다면 먹는 약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감기약도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 첫 한 달간은 임산부 본인도 잘 모를 수 있으므로 약은 미리미리 주의하여야 합니다. 평소에 먹는 약이 있다면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지 아니면 다른 약으로 대체해야 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첫 3개월은 아가의 몸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약물 복용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여드름 치료제인 로아큐탄 같은 약은 임신 직전에 먹을 때에도 기형아가 생길 확률이 거의 반 정도나 되므로 임신 6개월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 알아둘 것들

1. 태교

 특별한 태교법을 사용해야 아가를 더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고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최고의 상태로 태교를 한다고 보통의 임산부보다 아가에게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더 좋은 태교를 하지 못한다고 아가에게 미안해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온실 속의 화초보다 비바람에도 적당히 시달린 야생초가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태아들에게도 엄마가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환경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태교는 엄마가 행복하게 일상을 사는 것일 겁니다. 음식 골고루 먹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책을 보고 부부간에 행복하게 지내는 것, 그것이 제일 바람직한 태교일 것입니다. 특정한 음악을 듣는다고 아가가 더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극한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

 음식은 식품군별로 골고루 먹는 것이 제일 좋은데 무지방 우유 두 컵 정도는 매일 먹는 것이 좋고 현미 잡곡은 50% 이상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채소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생선은 먹는 것이 좋은데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치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회로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정도의 커피는 상관이 없습니다. 술은 한 잔을 먹어도 태아의 두뇌 발달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으므로 술은 안 됩니다. 약용 식물들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약

 모든 약은 임신 중에는 조심해야 하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감기약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첫 3개월은 아가의 몸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의 약물 복용은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평소에 먹던 약이 있으면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지 아니면 다른 약으로 대체해야 하는지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여드름 치료제인 로아큐탄 같은 약은 임신 직전에 먹을 때에도 기형아가 생길 확률이 거의 반 정도나 되므로 임신 중에는 절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정한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는 것도 별 의미가 없는 말입니다. 다만 엽산은 임신 전부터 먹는 것이 좋은데 엽산이 포함된 종합비타민제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D는 꾸준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보충에 대해서는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4. 모유 수유

 산전 모유 수유 교육은 모유 수유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산전 유방 관리는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산후조리원 선택할 때는 미리 모유 수유를 제대로 하게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곳을 이용하는 산모가 24시간 모자동실을 실제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엄마가 쉬어야 한다면서 밤에 불과 몇 시간이라도 신생아실에서 아가를 따로 재우면 모유 수유를 제대로 하는 것은 정말 힘들어집니다. 짜서 먹이게 하면 안됩니다. 나중에 아가가 모유를 물지 않고 짜고 먹이는 시간이 두 배가 걸리게 되어 모유 수유하기가 정말 힘들어지게 되므로 짜서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임산부가 꼭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

1. Tdap

 백일해, 파상품, 디프테리아를 예방하는 접종인데 임신 27~36주 사이에 꼭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Tdap 접종을 하지 않은 임산부는 당연히 맞아야 합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Tdap를 접종한 임산부는 우리나라는 현재 27~36주 임신 중에 또 맞는 것은 권장하지 않지만, 미국은 임신마다 신생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 27~36주에 Tdap를 접종하게 합니다. 비용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Tdap를 임신 중에 꼭 접종하도록 하십시오.

 

2. 독감

 가을부터 초봄까지 독감 유행시즌에는 임산부는 반드시 독감 접종을 해야 합니다. 독감 접종은 임신 기간 어느 시기라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태아에게 안전합니다. 임산부가 독감을 접종하지 않아서 독감에 걸리면 보통 사람들보다 합병증이 엄청나게 더 많이 발생해서 아가도 엄마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독감 접종을 꼭 해줘야 합니다.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유축기는 미리 준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유축기는 엄마가 직장 나가서 유출할 때 외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의 임산부가 산전에 유방 관리를 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엄마의 유방은 임신 중에 저절로 젖 먹일 준비가 된다는 겁니다. 그게 가장 자연스러운 겁니다.

 

카시트 꼭 준비하기

 아가 흔들지 말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카시트를 신생아 첫날부터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직도 잘 모르는 분이 있습니다. 아무리 천천히 차를 몰아도 브레이크를 잡으면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아가는 머리가 확 흔들리게 됩니다. 손으로 흔드는 것보다 엄청나게 더 큰 충격을 아가의 머리에 주게 되어서 머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안고 탈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산부인과 퇴원할 때부터 카시트를 꼭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산후조리원 이용에 관하여

 산모의 쉴 권리,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아가가 엄마 옆에 있을 권리입니다. 엄마도 힘들지만, 엄마 뱃속에서 열 달 살다가 세상에 나온 아가는 훨씬 더 힘든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서 24시간 지내는 것이 평생을 좌우하는 애착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산후조리원 이용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요즈음처럼 핵가족에 출산 후 도와줄 사람 없을 때 산후조리원 제도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에 모든 것을 다 도와달라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랑 아가랑 24시간 종일 모자동실하는 것입니다. 밤에 잘 때 엄마 쉬라고 서너 시간 정도를 신생아실에 아가를 따로 두는 것도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산후조리할 때 엄마가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출산 후 누워서 쉬면 쉴수록 몸은 더 힘들어지는 것이 산후조리입니다. 그래서 산후에 엄마가 아가를 돌보면서 적당히 활동하면 산모의 회복이 더 빨라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판단이고,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는 출산 후 다른 것은 다 도와줘도 우리나라처럼 아가도 대신 봐주면서 산모를 쉬게 하는 나라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대수술 후에도 2~3일만 지나도 움직이게 합니다. 그래야 회복이 빨라집니다.

 

 출산이란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출산 후 산모는 일상생활을 해도 저절로 회복되게 되어 있습니다. 인종 차이라 보기 힘든 것이, 외국에 사는 우리나라 교포 중에서 외국식으로 출산과 산후조리한다고 문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산후조리하든 그것은 산모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모자동실은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시간 엄마와 아기가 같이 있으면 출산 후 산모가 육아 상태로 바뀌게 되어서 2주일 정도 지나면 아가 키우기 쉬워집니다. 24시간 아가랑 같이 지내면서 아가가 먹을 때 같이 먹고 아가가 쉴 때 같이 쉬는 것, 이게 가장 자연적인 육아법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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