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엄마, 신생아 시기에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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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준비/신생아 관련 정보

초보엄마, 신생아 시기에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

by 육아 마스터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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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정보

열 달간 소중한 아기를 낳느라 수고했습니다.

신생아인 우리 아기, 이 시기엔 초보엄마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1. 이 시기의 아기는?

신생아 시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보호되던 아기가 세상과 처음으로 만나는 시기입니다. 아직도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힘든 시기이기에 엄마 아빠의 적절한 보살핌이 그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한 때입니다. 반드시 24시간 엄마와 아기는 같이 생활하며 적절하게 보살펴줘야 제대로 된 애착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부모의 품보다 더 좋은 수는 없답니다. 이 시기에도 부모의 역할을 매우 중요합니다. 아가의 필요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사랑해주면 아가는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라고 배우게 됩니다. 아직 아기는 먹고 자는 리듬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시기이므로 부모가 아가가 먹고 자는 것에 맞춰주어야 합니다. 내 아기를 더 특별하게 잘 키우겠다는 욕심을 버리십시오. 남들처럼만 제대로 키울 수 있어도 크게 성공하는 것입니다. 아기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2. 이것은 꼭 알아야 합니다.

 첫 한 달간 온종일 24시간 모자동실은 애착 형성에 정말 중요하고 아기를 잘 키우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하루에 3~4시간만 조리원 신생아실에 맡기는 것도 유니세프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는 젖만 물려서 키울 수 있답니다. 생후 첫 수일간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번이라도 분유를 먹이게 되면 완전 모유 수유는 힘들어집니다.

 카시트는 신생아 첫날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퇴원할 때부터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빠도 아가를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게 아가와 부모에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아가 옆에서 어른들이 대화를 많이 하세요. 그게 언어발달에 최고랍니다.

 생후 48시간에서 7일 사이에 대사이상 검사를 시행하십시오.

 가능하다면 생후 1주 이내에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정기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를 키울 때는 귀동냥으로 키우지 마십시오. 육아는 이제 경험을 넘어서 과학의 경지로 들어간 지 오래입니다. 튼튼하고 똑똑한 아기로 키우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육아상담을 받으십시오.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한마디가 아기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3. 이 시기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

▶ 산후조리할 때 아가를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맡기지 마세요. 산후에 엄마가 힘들지만, 아가는 훨씬 더 힘든 시기랍니다. 엄마 품에서 24시간 있을 수 있는 것은 아가의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신생아 시기에 분유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분유 먹이는 만큼 젖이 적게 나와서 완전 모유 수유가 불가능해집니다.

 젖 짜서 먹이지 마세요.

 신생아 굶기지 마세요.

 오곡가루를 먹이지 마세요.

 기응환, 청심환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일광욕하지 마세요.

 두유 먹이지 마세요.

 땀띠분 함부로 바르지 마세요.

 아기 젖 짜지 마세요.

 폭 싸서 너무 덥게 키우지 마세요.

 

4. 부모를 위한 조언

▷ 산후조리할 때 누워서 쉰다는 생각보다는 아가를 보면서 빨리 일상에 복귀할 생각을 하십시오. 대수술 후에도 2~3일만 지나면 움직이게 합니다. 그래야 회복이 빠릅니다. 2주일 정도를 누워서 쉬게 된다면 당장은 편하겠지만 도리어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답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더라도 다른 것은 다 맡기더라도 아가 먹이고 돌보는 것은 직접 하도록 하십시다.

 

 산후에 우울증은 아주 흔합니다. 갑자기 슬픈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이럴 때는 누워 있지만 말고 움직이고 가벼운 산책도 하고 부부간에 대화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가를 직접 돌보면 이런 우울한 마음에서 더 잘 벗어날 수도 있답니다.

 

 아빠도 처음부터 육아에 참여해야 합니다. 엄마 아빠가 같이 육아할 때 아기는 더 잘 자란답니다.

 

 육아는 알면 알수록 쉬워지는 것입니다. 미리미리 공부해서 내 것이 되어야 아가를 키우는 것이 편하게 됩니다. 특히 수면과 식습관과 버릇이 들이기는 이미 충분히 숙지해서 당연하게 밀어붙이면 아가는 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5. 신생아의 성장

 아가들은 태어날 때의 몸무게와 키를 기준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적게 태어난 아가들은 서서히 다른 아가들을 따라가게 됩니다.

 성장의 기준표는 세계보건기구성장 표를 따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이 표를 국가표준으로 정하게 될 것입니다.

 첫 일주일간은 태어날 때보다 약간 몸무게가 작게 나갈 수도 있지만 제대로 수유를 하는 경우는 대개 태어날 때보다 몸무게가 더 나가게 됩니다.

 

6. 발달 상황

 엎어두면 잠시 고개를 들 수는 있습니다.

 20cm 떨어진 곳의 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큰소리에 놀랍니다.

 엄마 목소리를 듣거나 엄마를 보고 좋아하며 엄마의 체취를 알게 됩니다.

 

 

7. 이 시기에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육아 상식

<울음>

울음은 말하지 못하는 아기의 언어입니다.

아기가 배고파서 울면 먹이고 기저귀가 젖어서 울면 갈아주십시오. 하지만 아기들은 원래 별다른 문제를 발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웁니다. 하루에 2~3시간을 울기도 합니다. 잠자기 전에 10~15분간을 울다가 잠들기도 합니다. 배고파서 우는 게 아닌데 먹는 것으로 아기를 달래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3개월간은 열심히 안아주는 것이 아기의 두뇌와 정서발달에 좋습니다. 이 시기에 많이 안아준다고 버릇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는 아기가 달래지지 않는다고 화나서 심하게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아기를 달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안아주고 얼러주고 토닥여주고 부모의 따뜻한 말로 달래주는 것입니다. '쉬쉬'라는 소리는 이런저런 방법을 사용한 후에 그래도 안되면 아주 간혹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목욕>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아기는 통목욕을 시키지 마십시오. 목욕은 돌까지는 일주일에 3회 정도만 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나면 하루에 한 번 목욕시켜도 좋습니다. 목욕 후 귓구멍 안을 면봉으로 파지 마십시오. 신생아 얼굴에 비누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마십시오. 땀띠분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배꼽 관리>

배꼽은 잘 말려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알코올 소독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소변으로 오염이 되면 기저귀 갈 때마다 잘 씻기고 말려주십시오. 배꼽이 떨어질 때까지는 통목욕을 시켜서는 안 됩니다. 배꼽은 대개 10~14일경에 떨어집니다. 8주까지 배꼽이 떨어지지 않으면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녹변을 볼 경우>

녹색변이 나와도 너무 묽거나 횟수가 지나치게 많지 않으면 별 상관이 없습니다. 기응환이나 청심환 같은 약을 함부로 먹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단 모유를 먹는 아기가 묽은 녹변을 볼 때는 모유를 너무 짧은 시간만 먹여 모유 먹일 때 먼저 나오는 앞쪽의 전유만을 많이 먹은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유는 앞과 뒤의 성분이 다른데, 앞은 당분이 많고 뒤는 지방이 많습니다. 앞쪽만 먹는 경우 당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게 되고 그럼 변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딸꾹질할 경우>

수유 중 딸꾹질을 하면 잠시 수유를 중단하고 자세를 다시 잡아서 안고 잠시 얼러줍니다. 5~10분 정도 지나도 멎지 않는다면 모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조금 다시 먹이거나 분유를 먹는 아기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 먹여볼 수 있습니다.

 

<기저귀 갈기>

천으로 된 기저귀든 종이로 된 기저귀는 상관없습니다. 젖으면 빨리 갈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의 엉덩이는 잘 씻고 말리는 것이 좋으며 물티슈보다는 맹물을 이용하여 씻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를 닦을 때는 여자 아기인 경우는 앞에서 뒤로 닦아주어야 요로감염 등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광욕>

6개월 이전의 아기는 가능하면 햇볕을 직접 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피부암과 주름과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 언어 발달을 위해서 아기 옆에서 엄마 아빠의 대화를 들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대여섯 시간 들려주는 대화가 모국어 발달에 필수입니다. 모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언어에 관한 두뇌가 발달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 두 돌까지는 TV를 보여주지도 말고 아기 옆에 켜두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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