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시기, 체중 감소와 어른보다 심장 박동 수가 빠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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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시기, 체중 감소와 어른보다 심장 박동 수가 빠른 이유는?

by 육아 마스터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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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검진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전의 아기를 말합니다. 태어난 후 1개월까지는 아기가 엄마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병원에서는 신생아 검진합니다. 퇴원할 때 별말이 없었다면 아기의 건강에 대해서 일단은 안심해도 됩니다.
다음은 의사들이 시행하는 신생아 검진 가운데 일부입니다.

 

아프가 점수 Apgar Score

 

● 아기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아프가 점수입니다. 아기의 심장 박동 수, 호흡의 상태, 근육의 긴자옫, 카데타 자극에 대한 코의 반응, 피부 색깔 등을 검사해서 10점 만점으로 아기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합한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데 숫자가 너무 낮으면 이상 여부에 대해서 의사가 설명해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프가 점수에 관한 이야기나 아기의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정상이라는 뜻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육안과 간단한 방법으로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합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제대로 있는지, 굽거나 붙지는 않았는지, 손과 발의 굵기는 동일한지, 얼굴 외관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마 위쪽 머리 부분의 머리뼈가 없이 말랑말랑한 부위인 대천문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고 귀의 모양도 살핍니다.

 그리고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목이 기울어 있지는 않은지 다리의 고관절이 탈구 되지는 않았는지, 배가 너무 빵빵하지는 않은지 살핍니다. 
 또 성기의 모양은 정상인지, 고환은 둘 다 내려와 있는지, 크기는 같은지, 항문은 제대로 뚫려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심장에서 잡음이 들리는지도 확인입니다.

 

 

체중 감소, 심장박동 수, 호흡과 체온

신생아 때는 이렇습니다.

 

출생 초기에는 체중이 줍니다.

 

 흔히 말하는 '먹고 잠만 자는 때'가 바로 신생아 때입니다. 하루에 보통 16시간~20시간 정도 자는데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쉽게 깨곤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먹어대지만 태어나서 며칠간은 아기의 몸무게가 오히려 5~7% 정도 줄어듭니다.

 신생아 때부터는 탯줄이 아니라 입으로 직접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데 아직 입으로 먹는 것이 익숙지 않아 먹는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출생 직후 태변과 소변을 보게 되니 먹는 것보다 배설하는 양이 많은 것도 몸무게가 주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줄어든 몸무게는 1주일쯤 지나면 태어날 때의 몸무게보다 100g 정도가 늘게 됩니다. 생후 2주가 지났는데도 태어날 때의 몸무게를 회복하지 못하거나 하루에 몸무게가 20g 이상 늘지 않는다면 일단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유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다른 질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는 호흡이 빠른 편입니다.

 

 신생아는 처음 2주 동안은 호흡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됩니다. 그리고 신생아는 횡격막을 이용하여 숨을 쉬기 때문에 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복식호흡을 합니다. 복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숨을 쉬면 안 그래도 볼록한 배가 더 볼록해 보여 걱정을 하는 분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생아의 평균 호흡수는 1분에 30~40회로 잠잘 때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아기가 울거나, 놀거나, 흥분해 있을 때는 호흡수가 빨라져 1분에 60회 이상 숨을 쉬기도 합니다. 
 만일 신생아의 호흡수가 지속해서 1분에 60회가 넘는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는 어른과 비교하면 심장 박동이 빠릅니다.

 

 신생아는 어른보다 심상 박동이 빠른데, 이는 몸무게와 관계가 있습니다. 포유류는 심장 박동 수가 몸무게에 반비례하는데, 몸무게가 작을수록 신진대사가 빠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신생아의 심장 박동도 보통 1분에 120~180회입니다.

호흡수와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도 아이가 잠잘 때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아기가 울거나 하면 당연히 맥방이 빨라집니다.

 

 

신생아는 보통 체온이 높습니다.

 

 신생아는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더운 방에서 아기를 이불로 너무 싸두면 열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생아의 정상 체온은 36.5~37.5도 사이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체온이 37도인 아기가 갑자기 37.5도가 되었다면 이 경우에도 열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아기의 정상 체온을 알려면 하루에 몇 번씩 주기적으로 체온을 재야 하는데, 체온은 아기가 안정하고 있을 때 재야 정확합니다. 아기가 울면 체온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참고로, 만 3개월까지는 고막체온계보다는 항문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항문 체온계로 잴 때는 체온계 긑에 바셀린을 바르고 1.2~2.5cm 정도를 살살살 밀어 넣어주면 됩니다. 절대 강제로 힘을 주어서 밀어 넣어서는 안 됩니다. 잘 들어가고 난 후 엉덩이를 수분간 손으로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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