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이 많은 아이와 편식하는 아이_쉽게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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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119 소아과/소아청소년과

식탐이 많은 아이와 편식하는 아이_쉽게 해결하세요!

by 육아 마스터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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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편식하는 아이

식탐이 많은 아이

우리 아이 자기 밥도 많이 먹으면서 친구들의 밥을 뺏어 먹거나
먹고 있으면서도 다음에 먹을 것을 손을 쥐고 있고,
심지어 땅에 떨어진 것도 주워 먹으려 합니다.
소아비만이라도 걸릴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애정결핍으로 인한 식탐에는 사랑을 먹여주세요.

● 저는 일을 해야 해서 27개월 된 아이를 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부터 집에서는 먹는 것이 보이면 모두 먹어야 잠을 자는 겁니다. 3개월 정도 식탐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는 무조건 함께 놀아주고 안아주며 원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또 네가 울음을 조금씩 그쳐서 엄마도 일을 잘하고 있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의젓한 6세가 되어 신나게 다니고 있습니다.
● 식탐은 심리적으로 허전함을 채우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랍니다.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받고 싶은데 이것이 채워지지 않아서 먹을 것으로 대신 채우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많이 안아주고 칭찬도 많이 해 주고 밥도 많이 주면 허전하고 외로운 것이 해결될 것입니다. 아이들도 적응하다 보면 먹는 양도 줄어듭니다. 저는 아이에게 엄지손가락 내미는 일을 습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너는 최고야"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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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보세요.

● 많이 먹는 문제는 생리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스트레스받는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해 주지 않으면 먹는 문제를 고치기 어렵습니다.
●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안 하던 버릇이 생기고 문제 행동하며, 예전과 달리 표정이 시무룩해지거나 짜증이 느는 등의 변화가 생깁니다. 아이한테 이런 변화가 생기면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아이 주변을 살펴보십시오. 친구, 부모 등 아이와 부딪치는 생활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아이가 편해지니 문제 행동이나 버릇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3. 가정의 식습관을 점검하세요.

● 많이 먹는 아이는 식습관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식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 끼니때를 놓치고 배가 고프다고 느끼게 되어서야 한꺼번에 많이 먹는 잘못된 식습관을 갖게 된 것입니다. 먼저 부모의 식습관부터 알아보십시오.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야식을 자주 먹으며 식사 중간에 간식을 먹는 가정이라면 아이는 부모의 식습관을 닮게 됩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려면 가정에서도 간식과 야식을 줄이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게 하며 탄산음료, 빵, 치킨 같은 음식을 피하게 하세요.
● 또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므로 과식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잠을 푹 자지 못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만드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므로 아이가 밤 10시경에는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가정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 수도 있어요.

 신문 기사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이는 일반 아이보다 뚱뚱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HD 아이는 충동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폭식 등 비정상적인 식사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ADHD는 도파민이라는 뇌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데, 도파민이 부족하면 식사를 충분히 해도 노의 보상 중추가 식사량이 불충분하다고 느껴서 과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사를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시켜야 합니다.


 

편식하는 아이

1. 학부모에 따라 식습관 지도를 다르게 하세요.

● 첫 번째, 찰 먹기를 바라는 가정의 아이에게는 먹기 쉬운 음식부터 먹이고 교사가 함께 먹어보십시오. 김치는 씻어서 먹게 하고 싫어하는 음식은 처음에는 아주 조금 주십시오. 그리고 음식을 잘 먹으면 스티커를 붙여주고 학부모와 식생활에 대한 상담을 자주 하십시오.
● 두 번째, 먹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가정의 아이에게는 먹고 싶은 것만 먹게 하십시오. 그러면서 만약 멸치를 싫어하면 '그 멸치는 선생님이 너무 먹고 싶으니까 선생님이 먹을게. 말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는 한 마리씩 먹기 시작합니다.
● 그렇게 해서 음식을 먹게 되면 그때부터 학부모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가정에서의 협조도 부탁합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가정과의 대화장에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잘 먹게 될 거라고 생각 못했어요. 감사드립니다. 메모들이 자주 보입니다.


2. 요리 활동을 통해 음식에 흥미를 갖게 하세요.

● 저는 오전에는 간식을 주지 않고 배가 약간 고프게 한 다음 요리 시간에 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게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기가 만들었다는 것 때문에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음식도 맛있게 먹습니다.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보았는데 모든 음식을 어렸을 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고 영양소를 가진 대체 음식을 잘 먹게 유도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편식도 한두 달에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차를 인정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식사 지도에도 똑같이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 저는 점심시간에 조용한 식사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창문 블라인드를 내립니다. 그리고 잘 먹는 모습은 예쁘게 보이고 건강하게 지내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 밥을 먹기 전에 옆 친구에게 서로 '맛있게 먹어' 하고 말하게 합니다. 5세 아이들이라 음식을 남기면 권유해 보고 남긴 음식은 먹여 주기도 하지만 음식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억지로 주지는 않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도시락 정리를 잘하는 등 칭찬할 일이 있으면 마음껏 그 부분은 칭찬해 줍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마음껏 자유 놀이를 하다가 귀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도 식사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편식은 고쳐야 하지만 먹는다는 것이 즐거움이 되면 조금씩 고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아 교사 365 2권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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