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외도이염 증상과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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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119 소아과/소아청소년과

중이염/외도이염 증상과 예방하는 방법

by 육아 마스터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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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평소에 순하던 아이가 어쩐지 하루 종일 보채고 무척 예민해졌습니다. 젖을 물려도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잠도 잘 자지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측정한 체온은 37.9도였고, 오른쪽 고막이 도넛처럼 붓고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습니

다. 아이는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중이염 외이도염

중이염 증상

● 고막이 부음

 열이 나거나 보챔

 귀의 통증, 이루, 청력 감소 

두통과 같은 증상

 

나이가 어릴수록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열이 없는 중이염도 반 이상이나 됩니다.

 

 

중이염은 크게 삼출성 중이염과 급성 중이염으로 나뉩니다.

삼출성 중이염

 환기구인 유스타기오관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중이의 분비물이 저류되어 염증성 액체가 고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막이 붓고 청력이 약간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감기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진찰하면서 자주 발견합니다.

 대부분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 보기도 합니다.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동반될 때 생깁니다.

 삼출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처럼 고막이 붓고 열이 나거나 귀가 몹시 아픈 급성 염증성 증상을 보입니다. ㅁ

 물론 어린아이일수록 정확하게 아프다는 표현을 하지 못해 유달리 보채거나 짜증을 내고 잘 먹지도 않습니다.

 꼼꼼히 진찰하지 않으면 어린아이들의 중이염을 놓칠 만큼 귀와 관련된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여 다른 진단으로 오진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귀에서 누런 진물이 나기도 하는데, 고막이 천공되었거나 세균에 심하게 감염된 경우에는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지요.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중이염 예방을 위한 지침들이 이미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떤 형태의 감염이라도 기본적인 사항들을 잘 지킨다면 감염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코를 풀 때는 휴지를 사용하고,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 기침이나 재채기하고 나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 갖고 논 장난감은 깨끗하게 잘 씻어 둡니다.

 

● 아픈 아이와 음식을 함께 나누지 않도록 하십시오.

 

● 물컵이나 수저 등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모유 수유를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누워서 젖병을 빨지 않도록 하면 중이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간접흡연의 위험성도 간과되어서는 안 됩니다.

 

● 가급적 장난감은 다른 아이와 함께 갖고 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아픈 아이는 가급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나 전염의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면 손 씻기를 비롯한 철저한 위생 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고막천공

중이염이 아주 심한 경우, 혹은 외상을 입어 고막이 천공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생기는 원인

 귀를 심하게 맞았거나, 간혹 귀지를 억지로 빼내다가 천공이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물론 드물지만 폭발음과 같은 심한 자극을 받아 고막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서 천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징

 고막이 천공되면 금세 심한 고통을 호소하지만 곧바로 통증이 가라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이염 때문에 천공이 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써야 하지만, 대부분의 고막천공은 2~3주면 자연히 치유됩니다.

 

 

+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천공이 막히지 않으면 병원에서 고막을 막는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천공이 치유된 후에도 청력이 온전한지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특별히 다른 손상이 없고 청력이 정상이라면 천공이 치유된 후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외이도염
생기는 원인

외이도염은 덥고 습할 때 잘 생깁니다. 특히 수영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잘 걸려서 수영하는 사람의 귀라고도 합니다. 습도가 올라가고 외이도의 피부가 자주 자극받으면 염증이 생깁니다.

 

외이도염 증상

 대체로 귀가 가렵고 아플 수도 있습니다.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외이도의 피부가 염증 때문에 부으면 주위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 아이들이 귀를 자꾸 만지거나 귀를 때리고 신경질을 자주 내면 외이도염이 생겼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더구나 여기에 귀지나 분비물이 있을 때는 염증과 함께 난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외이도염 예방 방법

● 무엇보다 외이도에 습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세수나 목욕, 수영한 뒤 귓속을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 귀지를 제거하기 위해 지나치게 외이도를 자극해서도 안 됩니다.

● 외이도염의 치료는 염증이 심할 때는 항생제를 단기간 먹기도 합니다.

● 점이액을 처방받아 귀에 떨어뜨려 줄 수도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
생기는 원인

외이도염을 치료했는데도 좋아지지 않을 때는 곰팡이 감염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이 심해지면 외이도에 촛농 같은 분비물들이 차 있기도 합니다.

 

곰팡이 감염 증상

 외이도염의 증상과 동일

 심한 이루

 이물감

 이명

 청력 장애를 호소할 가능성

 

 

곰팡이 감평증 예방 방법

곰팡이 감염증을 치료하는데도 왕도는 없습니다.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항진균제를 귀에 발라 주기도 합니다.

 곰팡이 감염은 치료 기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치료하는 기간보다 훨씬 더 오래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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