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 나타나는 질병과 증상 예방하기
빈혈
● 임신 중반기 이후에 철분 요구량은 하루 6~7mg으로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태아는 능동적으로 철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예비 엄마가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 즉 태아는 혈액을 만드는데 필요한 철분을 모체의 혈액에서 얻어 태반을 통해 흡수하는데, 태아가 가져가는 양이 증가하여 엄마의 철분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빈혈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신을 하면 빈혈 검사를 받습니다.
● 빈혈의 증상은 현기증, 심박동수의 증가, 수족 냉증, 두통, 기억력의 감퇴 등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이처럼 임신 중 빈혈이 위험한 이유는 분만 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출산으로 인한 출혈은 최대 500cc가 정상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500cc가 넘었다 하더라도 분만하는 데 지장이 없지만 빈혈이 있는 사람은 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예방하기
임신을 하면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간 간이나 달걀, 기름기 없는 살코기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철분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변비
● 태아가 커가면서 자궁도 커집니다. 이때 커진 자궁이 직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변비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임신 중에 변비약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변비약을 먹을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예방하기
변비를 예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 요법과 운동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하루에 6~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 산책 등의 가벼운 체조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도록 합니다.
치질
● 임신 시에는 치질이 잘 생깁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항문과 하지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정맥혈의 순환이 압박을 받아 항문의 정맥이 더 커지게 되고 조직도 매우 부드러워져서 부어오르기가 쉬어지지 때문입니다.
● 예방하기
치질을 예방하려면 우선 수분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변의 상태를 양호하게 만들도록 합니다. 또 항상 항문의 청결에 주의합니다.
요통
● 임신 시에 요통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몸무게 증가입니다. 열을 동반하면서 등의 통증이 오른쪽이나 왼쪽 등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경우는 신우신염과 같은 병일 수도 있습니다.
● 또 갑자기 요통이 심해지거나 주기적으로 아프다면 조기 진통 자궁 근종의 변성, 난소 염전, 태반 박리 등의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예방하기
평소 생활에서 올바른 자제를 취하도록 합니다. 집안일을 할 때는 일을 하는 중간중간에 허리를 펴고 가슴을 뒤로 가볍게 젖혀줍니다. 잘 때는 옆으로 누워 무른 사이에 베개나 방석을 끼고 잡니다. 또 임신 중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예비 아빠가 등 아랫부분을 마시지해주면 좋습니다.
튼살
● 임신으로 인해 체내의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해 피부 안의 콜라겐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피부가 파괴되어 튼살이 생기는 것으로 살이 트기 시작하면서 종종 가려움증을 느낍니다.
● 예방하기
일반 튼살은 출산 후에도 흔적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습크림을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합니다.
정맥류
● 커진 자궁의 무게로 인해 골반 속의 혈관이 압박되어 하반신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생깁니다.
● 예방하기
하반신에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합니다. 다리와 발을 되도록 높이 들어 올려 쉬게 합니다. 또 한 자세로 오래 서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리가 아프다고 직접 마사지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비만
● 임신 중에는 태아의 무게와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수나 태반의 무게 그리고 모체의 커진 자궁이나 유방의 무게 증가로 인해 정상적으로 체중이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전에 정상 체중이었다면 임신 중에 11~13kg 정도 느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 이상 몸무게가 늘었다면 임신성 비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임신 초기의 입덧이 지나고 나면 중기부터는 입맛을 회복해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이처럼 식사 조절과 운동에 소홀해지면 임신하기 전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임신 중 지나치게 체중이 증가하면 신장과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고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쉽고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고 태아에게도 태아 기형이나 성장 이상, 조산 등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예방하기
임신 중 비만의 예방에는 적절한 식이 요법과 운동이 바람직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너무 짜거나 단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가 높은 초콜릿이나 튀김, 단 과일, 햄버거와 같은 인스턴트 식품 등의 간식도 양을 적당히 조절하고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먹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식사 습관과 산책 등의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임신 중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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