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있는데 애완동물을 키워도 괜찮을까요?
신생아는 면역성이 부족해서 애완동물의 병균들이 잘 옮습니다.
●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 외톨박이 아이들에게는 애완동물이 형제를 대신하기도 하고, 친구 역할을 하기도 하며, 정소를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도 입니다.
● 그러나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기들은 아직 면역성이 부족해서 애완동물한테서 여러 병균들이 옮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옴 때문에 생기는 피부 개선증이나 톡소플라즈마와 같은 기생충이 옮기는 무서운 병들도 옮길 수 있고,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에 의한 병도 옮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고, 손에 집히는 것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아기들이 털을 집어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는 애완동물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 애완동물을 키우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긴 하지만 6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는 애완동물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아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나야 동물을 구분할 줄 알고 동물의 행동이나 소리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 그리고 돌은 지나야 애완동물과 교감하기 시작하고 정서적 유대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애완동물과 더불어 작은 사회를 이루면서 사랑, 질투, 대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 그러나 인지가 발달하지 못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는 애완동물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워야만 할 때는 이런 점을 주의해주세요.
● 하지만 요즘 애완동물을 친자식 이상으로 사랑하는 집도 많기 때문에 정든 애완동물과 헤어진다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기와 한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워야만 할 때는 아기가 산부인과에서 집으로 오기 전에 미리 기저귀를 가져와 애완동물이 아기 냄새에 익숙해지도록 해주고, 애완동물을 잘 씻기고, 털이 날리지 않게 청소도 신경 써야 합니다.
● 어린 아기가 있는 방에는 애완동물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아기와 애완동물 둘만 있게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아기의 잠을 방해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예기치 못한 아기의 반응에 놀란 동물이 아기를 물거나 할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아기의 얼굴을 핥는 경우도 있고 아기의 잠자리가 포근하니까 아기 옆에 눕다가 아기를 깔고 앉아 질식시킬 위험도 있습니다.
● 저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 털 있는 애완동물 키우는 것을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가 감기에 잘 걸리거나 알레르기 체질일 때는 정말로 곤란합니다.
비타민D 복용 시 주의할 점 하나
● 비타민D 약제는 수용성이 있고 지용성이 있습니다.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액상 지용성 비타민D를 먹일 때는 사레 들어서 호흡기로 들어가면 물에 녹지 않아서 정말 심각한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답니다.
● 만일 아가가 먹을 때 사레가 든다면 지용성이 아닌 수용성 비타민D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 수유 중 딸꾹질을 할 경우
● 분유 수유 중 딸꾹질을 하면 잠시 수유를 중단하고 자세를 다시 잡아서 앉고 잠시 얼러 줍니다. 5~10분 정도 지나도 멎지 않는다면 미지근한 물을 주거나 약한 설탕물(물 12cc에 설탕을 티스푼으로 1/4 정도)을 빨려주면 멎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모유수유아라면 모유를 조금 더 먹여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딸꾹질은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급하게 먹는 경우 잘 생기기 때문에 배가 너무 고프기 전에 먹이는 것도 딸꾹질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갑자기 찬바람을 쐬어도 딸꾹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온의 변화가 적도록 주의하십시오. 딸꾹질을 멎게 하려고 아기를 놀라게 하거나 발바닥을 때려서는 정말 정말 곤란합니다.
수유한 뒤에는 반드시 트름을 시키십시오.
● 아기는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 공기도 같이 마십시다. 들이마신 공기는 가볍기 때문에 아기의 자세에 따라서 식도를 통해 다시 입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올라오는 공기보다 위쪽에 먹은 음식이 있으면 음식이 공기에 밀려 나와 토하게 됩니다. ● 수유 후에 트림을 시키는 목적은 아기를 세워서 음식물과 공기를 불리한 다음 공기만 입으로 올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보통 아기를 트름시킬 때는 엄마의 왼쪽 어깨에 거즈 수건을 대고 아기의 입을 그쪽으로 오게 하여 세워 안은 다음, 등을 아래위로 쓰다듬다가 약간씩 두드려주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 간혹 트림을 하면서 토하는 아기도 있는데, 이런 때는 공기를 적게 들이마시도록 젖꼭지를 깊숙이 물리고, 분만 먹인 뒤 트림을 시키고 또 나머지 반을 먹인 뒤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자꾸 토하면 당연히 소아과 의사를 진료를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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